전자정부와 정부혁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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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와 정부혁신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부개혁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전자정부와 정부혁신’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21세기에 통신의 발달로 지금과는 다른 전자적인 정부가 도래하고, 전자정부로 발전해 나아가는 정부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았다.
21세기 정부혁신의 화두는 공유와 학습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초 단위로 변하는 지식정보사회에서 국가 내에 흩어져 있는 정보와 지식 자원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내고, 국가 내에 산재해 있는 지능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전자정부와 지식정부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 온 것이라고 한다.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의 조직은 시간과 공간의 압축 혁명 속에서 생각의 속도로 움직여야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1980년대가 질(quality)을 추구하고, 1990년대가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는 속도(speed)의 시대라 규정할 만 하다. 따라서 생각의 속도로 움직이는 시대에 진정한 정부혁신을 이루려면 정부의 일하는 시스템 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속도와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하는 21세기 조직 환경 하에서 조직이 생존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디지털 신경망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정부 내에 산재해 있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학습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학습은 조직 외부 환경에서부터 부단히 흘러 들어오는 신호에 명민하게 반응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정책 결정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시킨다.
지식 공유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태도나 학습에 대한 조직의 문화는 인센티브의 도입과 같은 제도적 기반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정보기술과 제도적 기반 요소는 개인과 조직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식 창출과 공유에 따른 강력한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은 조직 구성원의 학습이나 정보 공유에 대한 태도를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켜나갈 것이다.
21세기 비선형적 환경 하에서 조직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정부 내에 산재해 있는 지식과 정보 자원을 조직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조직 학습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정보사회에서 작고 효율적이며 대 국민 서비스 지향적인 전자정부를 구축하는데 요구되는 새로운 행정 이론 체계를 탐색해 보는 하나의 원초적인 시도이다.
이 책은 정보사회의 행정학과 정책학에 대한 학술적 이론을 알기 쉽게 서술하고, 전자정부와 지식정부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알기 쉬운 사례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지식정보사회에 대한 논의가 철학적인 논리로 딱딱해 지는 최근 동향과는 달리 용어 해설, 최근 사례들을 박스로 처리하여 읽기 쉬웠다. 이 책이 전자정부와 정부혁신, 정보사회와 지식정부에 관심을 가진 사회과학도와 실무자들의 논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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