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단군, 만들어진 신화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단군, 만들어진 신화
이 책은 한국사 두 번째 시간에 언급된 단군 신화와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소재로 쓰여 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내가 배운 국사 교과서 내용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국사 교과서만이 정답이라고 배웠는데, 갑자기 그게 아니라는 말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여태껏 믿었던 사실에 대해 거부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수능을 보기 위해 6차 국사 교과서와 7차 국사와 근현대사 교과서를 읽고 그것을 정석으로 믿고 공부를 했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내용을 전부는 아니지만 역사의 흐름은 대강 기억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로 단 한권뿐이다.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배우는 유일한 국사 교재이다. 학생들은 이 국사 교과서를 한 번의 의심 없이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교과서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암기까지 한다. 이런 절대적인 힘을 가진 국사 교과서의 내용에 문제점을 제기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그저 당혹스럽기만 했었다. 그 다음 이제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을 어떻게 다시 정리해야 하는지가 문제였다. 수업시간의 한 학생이 질문했듯이 초등학교 교사로 나가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가르치는 수업시간이 되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가 걱정되었다. 국사 교과서에 있는 대로 가르쳐야 하는지 아님 국사 교과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언급해야 하는지가 문제였다. 한 학기 한국사 수업을 들으면서 끊임없이 생각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