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론 청소년 문제 선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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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복지론 청소년 문제 선정1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입시, 성, 인터넷 중독, 자살, 범죄 등의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의 문제를 겪으며, 혹은 눈으로 보면서 지내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이 청소년의 경우에도 환경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청소년의 문제로 세분화 시켜서 분류하기 보다는 세부적으로 대상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을 나누어보았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이번 과제는 대상자체를 다문화 청소년으로 우리나라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문제들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한다.
이때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문제를 생각해보다가 최종적으로,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도 포기’ 라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조사하고자 한다. 이는 일반청소년들에게도 일어나는 문제이기도하고, 이 문제가 가출 등의 청소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2. 문제선정이유
이 주제는 다문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도 학업을 중도포기하고 가출을 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 이 문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살펴보았을 때에는 한국의 일반적인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들을 발표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점차 다문화 시대가 되어가면서 다문화청소년들도 사회적으로 많이 자리 잡게 되었는데, 전공 책 제9장에서 다문화와 청소년에 대한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을 수업시간에는 함께 다루지 않고 넘어간 것이 아쉬워서 다문화 청소년들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찾아보고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문화 청소년의 문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을 1학기 때 공부하면서 인간은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그에 따라서 같은 나이 또래의 청소년이더라도 일반적인 한국부모 아래에서 자란 청소년들과 다문화 가정에서 혹은 새터민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은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결과와 과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같은 한국사회에 살고 있지만, 그 아이들은 어떻게 문제를 겪고,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다문화 청소년의 문제를 선정한 이유 중에 내가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다문화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나 교내갈등 혹은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 공감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서 선정한 이유도 있다고 본다. 나도 다문화 가정에서 살았고, 어릴 때 일본에서 살다가 뒤늦게 학교에 적응하고자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는데, 나또한 학업을 따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힘들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이렇게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데, 다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업문제들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학업중단이라는 문제의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서 이 문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일반청소년들도 학업을 중단하는 일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들이 차이를 보이는 지도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문제를 선정하였다.
3.문제 현황과 최근사례
문제의 현황을 살펴보기에 앞서 다문화청소년이란 두 가지 이상의 문화권에 걸쳐 성장하고 생활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새터민 청소년, 한민족이주 청소년, 국제결혼 가정 자녀들,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이 대표적인 다문화 청소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문화가족 구성원 수는 ‘15년 기준 약 82만 명’으로 30.5만여 가구이며, 행정자치부 외국인 주민현황조사에 따르면 만 18세 까지의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는 21 만 명이라고 한다. 국내 다문화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4월 기준 다문화학생 수는 9만9186명으로 2007년(1만4654명)보다 8만4532여명 늘었다. 이 수치는 6년 동안 6.7배 증가한 수치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 문제들을 크게 정리해보았을 때 청체성의 혼란, 학교부적응 그리고 정서적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나는 학업중단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었고, 그 사례를 몇 가지 찾아보았다.
사례 1) 2016년 9월 29일 뉴스기사에 나온 17살 혜정이의 사례이다. 혜정이의 어머니는 조선족 출신의 결혼 이주민이다. 혜정이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중국의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2016년 현재 한국에 온지 4년째라고 한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던 혜정이. 그로 인해 학업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심지어 학교에선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혜정이의 꿈은 외교관이 되고 싶지만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고, 가족이외에는 마음을 터놓고 말할 사람도 없다고 한다. 이렇게 혜정이처럼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국내 학령기의 다문화자녀는 5명중 1명은 학업을 중도 포기한다. 이 비율이 고등학교의 경우는 전체 인원 중 48.1%가 학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사례 2) 2016년 7월 31일 YTN기사에 따르면 ‘제 3국 출생 탈북청소년 학업중단 높아’라는 주제로 기사가 올라왔다. 북한을 이탈해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3만여 명에 육박하였고, 이 가운데 청소년도 2천여 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학력 공백이 심한데다 언어나 용어의 차이로 국내 학교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학력이 올라갈수록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고, 탈북청소년 고등학교 학업 중단이 일반 청소년 고등학교 학업 중단율에 비해 5배나 높다고 한다.
위 사례를 바탕으로 찾아본 결과, [그림 1]과 같이 다문화청소년의 학업현황이 나타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소년이 7.8%로 매우 적은 수이다. 그리고 다문화 청소년(만 15~ 17세) 5명 가운데 1명은 중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다고 한다. 중,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나이에 ‘학교 밖 청소년’으로 떠도는 다문화 청소년을 방치하면 학업 결손은 물론 폭력과 범죄 등으로 이어져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게다가 다문화 학생 수의 증가세를 봤을 때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날 경우 범죄 등 사회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말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중단율은 초등학교 0.8%, 중학교 1.2%, 고등학교 2.1% 순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높은 중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서 학업중단의 주된 사유를 보면 [그림 2]와 같이 친구와 선생님과의 관계의 어려움, 가정형편, 교과내용 이해의 어려움, 그 외 부모의 이혼 등 가족의 해체, 한국어를 잘 몰라서 등으로 나타났다.
[그림 1]
[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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