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의 문제점
분야
hwp최근까지도 정신보건간호사들은 의사들에게서 충고와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숙련된 동료 간호사로부터의 충고에 의지하려 하지 않는다. 또한 여성보다도 남성의 사고나 생각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위축된 경향을 스스로 초래하기도 한다. 만일 정신보건 간호사들이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 (community mental health center)나 사회복귀시설에서 자신들의 가치보다 훨씬 못한 기여를 하게 되거나 계속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위치에 머무르려고만 하면 정신보건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스스로 상실하게 될 것이며, 이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남을 수 있다.
앞으로 정신보건간호사의 교육 프로그램은 일부 수정되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정신약물학이 종종 소홀히 취급되기도 하고 피상적으로만 다루어지며, 아직도 지역사회 정신보건과 정신사회직업 재활치료의 부분이 덜 강조되고 있다.
2. 전문직으로서 임상심리학의 문제점
- 국내 심리학의 전문가 자격증은 일반적인 심리학을 수련한 사람에게도 주어지기 때문에 전공훈련만 받으면 전공분야 밖의 실무도 허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실험심리학에서 훈련받은 사람들도 임상심리학의 임상활동을 할 수 있어 이러한 임상활동은 비윤리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많은 심리학 전문가들은 과학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임상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심리학자들은 타분야 정신보건전문가와 같이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심리학이라고 하여 그 수련내용이 모두 똑같지는 않으며, 어떤 수련 프로그램은 덜 경직되고 임상경험을 강조하는 반면에 다른 프로그램들은 임상실무를 덜 중시한다.
심리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임상훈련의 기본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핵심을 뛰어넘어 전공훈련을 완료했다는 뜻은 아니다. 병원에 근무하거나 개업 중인 임상심리학자들이 의사의 지도감독 (supervision)을 받아야 한다는 타분야 전문가들의 요구는 임상심리전문직의 약점으로 심리학자들의 권익과 상반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불필요한 시간적, 비용적인 부담을 주는 서비스와 계약을 한다는 의미를 지니므로 환자들의 권익에도 배치된다. 정신보건법에서 지도감독이란 임상심리학자가 환자의 욕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하여 의사들에게 구하는 자문을 뜻하는 것인지, 또는 임상심리학자로서 충분하게 자격을 지니고 있고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전문가로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하여 또 다른 영역의 전문가에 의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뜻인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현재 국내의 임상심리 전문가들 중 일부는 기존의 전문가라는 실정법에 의해서는 인정받지 못한 직종과 정신보건법에 의해 규정된 1급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라는 직종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립하지 못한 채 혼돈 속에 놓여 있다. 이는 단체 내부에서도 이념적인 틀이 다른 사람들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부분은 법적인 제한과 훈련의 부재 때문에 야기되고 있는데, 특히 약물의 처방이 동반되는 의료의 특성에도 기인한다. 그러나 이 점은 약점인 동시에 환자의 삶의 문제에 대해 약물학을 뛰어 넘어서서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강점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약물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와 관련된 자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더라도 직접 임상심리학자들이 약을 처방하지 못하기 때문에 활동에 많은 장애를 받는 것은 사실이다.
3.정신보건 사회복지사의 문제점
1). 정신과 세팅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평가 절하
- 정신과는 다학제간의 team-approach로서 정신과 의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과 간호사가 팀을 이루어 치료환경을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