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결혼의 젠더 구조와 문화적응 고찰 정체성 경제 건강 수준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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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탈북여성결혼의 젠더 구조와 문화적응 고찰 정체성 경제 건강 수준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구성에서 여성의 입국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탈북여성의 결혼과 가족 구성 현황에 대한 고찰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있어 가족은 남한 입국 이후 사회적 연결망을 획득하지 못하거나 협소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준거집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혼과 가족생성의 문제는 북한이탈주민과 관련한 주요 과제로 다뤄져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여성주의 관점에서 탈북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의미를 고찰하고 실태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결혼의 성립과정과 결혼생활에 대한 성인지적 접근을 통해 결혼과 가족구성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둔다.
Ⅱ. 이론적 논의
1. 결혼의 젠더구조와 가족문화
결혼을 통한 가족의 형성은 한 개인이 사회에 포섭(inclusion)되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족 외에도 고용, 사회보장, 가족.공동체를 통해 사회 내에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포섭내지 배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포섭과 배제의 경험은 그 사회의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를 기틀로 한 젠더구조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구조의 양상에 따라 남성과 여성에게 달리 적용된다.
여성의 젠더 이데올로기는 일과 가정중 어떤 영역을 자신과 동일시하려고 하는가, 어느 정도의 힘을 결혼에서 가지려고 하는가에 따라서 전통형, 과도기형, 평등형으로 구분된다.
전통형
가정의 역할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남편이 일하는 것을 원하고, 남편이 더 많은 힘을 갖기를 원한다.
평등형
남편과 마찬가지의 직업커리어의 영역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려고 하며, 동등한 권력을 원한다.
과도기형
위의 두 가지를 혼합한 것으로 자신을 가사뿐만 아니라 일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과도기형 여성은 가정을 돌보기 원하고, 남편을 내조하며 남편이 돈 버는 일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과도기형 남성은 부인이 일하는 것에 찬성하지만 집안일에도 책임을 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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