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연극 ‘아트’를 보고
![[연극감상문] 연극 ‘아트’를 보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267-0001.gif)
![[연극감상문] 연극 ‘아트’를 보고-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267-0002.gif)
![[연극감상문] 연극 ‘아트’를 보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267-0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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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아트‘의 세 주인공 규태 수현 덕수
3. 프랑스 야스미나 레자의 원작 VS 황재헌 연출작
극명하게 성격적 대비를 이루는 세 친구. 그것도 20년 지기 친구. 어릴 때는 셋 다 두루뭉실 살갑게 어울렸지만 살다 보니 점차 서로의 성향이 강해지고 서로의 다름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그러나 보니 아쉬운 점도 생기고, 꼴 보기 싫은 점도 생긴다. 는 이런 세 친구의 한 가운데에 하얀 그림 한 점을 떨어뜨린 후 관계의 태도와 변화를 살펴본다. 결국 는 ‘예술art'을 통해 인간관계의 '기술art'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난해해서 일반 대중이 다가갈 수 없는 현대 미술의 오만함, 또 다른 폭력이 된 개인의 자율성, 이성적 담론의 폐해 등을 지적하면서 관객들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2. '아트‘의 세 주인공 규태 수현 덕수
겉으로 드러나는 규태의 성격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냉소’와 ‘자신감’이다. 때로는 가학과 오만으로 보일 만큼 안하무인으로 친구들을 대한다. 하지만 행동과 달리 규태의 깊숙한 마음에는 애정과 안타까움이 자리 잡고 있다. 변해가는 친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집처럼 보일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소심한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럽기 때문에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