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의 언어 오퍼레이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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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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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미디어 설계자가 수량화된 데이터나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3차원 공간,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을 가지고 일을 하던 간에 그 사람이 사용하는 기술은 동일하다. 복사하고, 잘라내고, 붙이고, 검색하고, 합성하고, 변형시키거나,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미디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기술이 존재한다는 것은 컴퓨터 데이터로서의 미디어가 갖는 위상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컴퓨터 미디어를 사용하는 기술을 ‘오퍼레이션’이라고 부르겠다. 이 장에서는 오퍼레이션의 세 가지 예, 즉 선택, 합성 그리고 ‘원격행위(teleaction)’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메뉴, 필터, 플러그인
전체적으로 말하면, 컬렉션 혹은 미리 정의된 요소로 구성된 선택 메뉴에서 추려내는 것은 전문 뉴미디어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핵심적인 오퍼레이션이다. 이러한 오퍼레이션으로 인해 전문가의 제작 과정은 보다 효과적이 되며 소비자들은 단지 소비자가 아니라 뉴미디어물이나 뉴미디어 경험을 창조하는 ‘작가’라고 느끼게 된다.
몇몇 예술가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문화의 ‘여러 부분’을 가지고 콜라주와 몽타주를 만들기 시작한 1910년대에 이르러서야 예술의 영역에 산업적 생산방식이 도입되었다. 포토몽타주는 이 새로운 방식의 가장 ‘순수한’ 형태이다... 비록 1920년대 다다주의자, 초현실주의자 그리고 구조주의자들, 또 1960년대 팝 아티스트들의 주요 활동이 포토몽타주에 있었음에도 회화와 드로잉 같은 순수한 창조 역시 현대예술의 주요 방식으로 남아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자예술은 그 시초에서부터 새로운 원칙, 즉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신호의 변형에 기초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과학자이자 음악가인 레프 테레민에 의해 디자인된 최초의 전자 악기는 사인 곡선을 만들어내는 발생기를 갖추고 있었다. 연주자는 단지 주파수와 진폭을 간단하게 변형시키면 되었다. 1960년대에 비디오 아티스트들은 똑같은 원리로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만들었다. 이제 예술가는 더 이상 순수하게 자신의 상상력에 의해서만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낭만적 천재가 아니었다. 이제 예술가는 여기 있는 손잡이를 돌리고 저기 있는 스위치를 누르는 기술자, 결국 기계의 부속품이 된 것이다./ 간단한 사인 곡서을 좀더 복잡한 신호(사운드, 리듬, 멜로디)로 대체하고 신호 발생기를 일렬로 부착하면 현대 음악 신시사이저가 된다. 이는 선택 메뉴에서 고르는 뉴미디어 전반의 논리를 실현한 최초의 악기인 것이다.
독창적인 글을 덧붙일 필요도 없다. 이미 존재하는 것에서 추려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달리 말해서, 이제 누구든지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냄으로써 즉, 사용 가능한 모든 문헌으로부터 선택함으로써 창조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매직 랜턴 상영자는 배급자로부터 가져온 슬라이드의 상영을 기술적으로 각색해내는 예술가였다. 이것은 선택에 의한 저자성(authorship)의 완벽한 예이다. 저자는 스스로 창조해내지 않은 요소들로부터 객체를 구성한다. 저자의 창조적 에너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요소를 선택하고 연속되는 순서를 정하는 데 쓰인다... 필름 사진, 영화 클립, 녹음된 소리를 사용하는 것은 현대 미디어 제작에서 기본적인 관행이 되었다.
1980년대 초에 명백해진 것처럼, 제임슨 같은 비평가에게 문화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 대신 과거의 미디어 콘텐츠, 예술적 스타일, 형식을 끝없이 재활용하고 인용하는 것이 새로운 ‘국제적 스타일’이자 현대사회의 새로운 문화논리가 되었다. 문화는 현실을 미디어로 기록한 것을 모으기보다는 이미 축적된 미디어 재료를 바쁘게 재작업, 재조합, 분석한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를 상기하면서, 제임슨은 포스트모던 문화 생산이 “직접 실재 세계를 눈으로 보지 못하고, 플라톤의 동굴 안에서처럼 자신을 둘러싼 벽 위에 세계에 대한 정신적 이미지를 옮겨놓을 수 밖에 없다”고 쓰고 있다.
뉴미디어 객체의 콘텐츠 일부로서 이미 만들어진 요소를 취하는 것은 ‘선택 논리’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 객체 작업을 하는 동안, 디자이너는 자주 다양한 필터와 ‘효과들’을 선택하고 적용한다. 이러한 필터는 이미지의 형상을 조작할 때나, 동영상 이미지를 변환할 때나, 아니면 필터를 음악 작품에 적용할 때나, 늘 동일한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미디어 객체 또는 그 일부를 알고리즘에 의해 변경하는 것이다. 컴퓨터 미디어는 컴퓨터에서 숫자로 나타나는 샘플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은 다시 모든 샘플에 접근할 수 있고,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그 값을 변경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이미지 필터는 이러한 방식으로 기능한다.
19세기와 20세기의 모든 전자 미디어 기술은 다양한 필터를 거치면서 신호를 변환하는 것을 기초로 한다. 이것은 전화, 라디오와 텔레비전 같은 미디어 생산물의 대량보급을 위해 사용된 방송기술, 그리고 1920년 테레민이 디자인한 장치에서 비롯된 비디오와 오디오 신시사이저처럼 미디어를 합성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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