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국인 유학생의 입학과 졸업 후의 괴리 기사 쓰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나라 대학들이 국제화에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교육의 국제화가 큰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대학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개발, 대학교의 대외 이미지 개선과 교과부의 대학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교육 국제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현재 국내 대학들이 외국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하는 활동을 살펴보면 외국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점공유제도, 그리고 공동학위, 복수학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이 프로그램은 상호주의에 따라서 외국의 자매대학에 파견하는 우리나라 학생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를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통상적으로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학생 수보다 외국에 파견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많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대학들이 상당히 많은 외국대학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상호 학점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공동학위, 복수학위제도는 한 대학에서 1학년, 그리고 다른 대학에서 3학년을 이수하거나 또는 한 대학에서 2학년 그리고 다른 대학에서 2학년을 이수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에서 운영되는 공동학위, 복수학위제도는 대부분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일부 대학들이 중국에 합자투자를 실시하면서 중국 학생들을 공동학위, 복수학위제도의 형태로 유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육 국제화를 위해 많은 대학들이 국제화 관련 학과나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 중 하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에 대한 국제화 역량 개발이나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어전용강의 개설, 국제학부 또는 국제대학원의 설치 등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한국어 연수기관의 설치, 기초 한국어 과목 개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한국문화 과목의 교양필수 지정 등이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은 유학생의 약 80%에게 등록금이나 수업료를 면제하는 장학금을 주거나 기숙사 시설을 제공하고, 유학생들에 한해 특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많은 국내 대학들은 국제화를 위해 학교 홍보를 중심으로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교직원 채용, 건물 인테리어 개선, 강의실 증축, 실험 실습실 시설 확충 등 대부분 기존 시스템의 틀 속에서 부분적인 변화를 주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경로들로는 한국 유학원, 외국 유학원, 외국대학과의 MOU 체결, 한국어 연수기관, 공동 유학 박람회, 외국인 동창 등을 통한 개별적 유학설명회 등이 있다. 최근 2000년대 중반까지는 유학원 중개가 중국인 유학생 유치경로로 가장 널리 사용되었으나, 그것을 통해 유치된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능력에 대한 검증과정이 약하고 취업목적으로 유학 비자를 악용하는 중간 브로커들이 등장하면서 그 비중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중국 자매학교를 통한 유치방법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중국의 자매학교들이 운영하는 예과반이라는 한국유학반을 통해 중국 유학생들을 유치하거나 중국 자매학교와의 상호 학점 인정 공동 학위나 해외파견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중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은 외국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서 외국인 신입생이나 교환학생을 유치하거나 한국어 연수기관을 통해 홍보하고 유치하는 방법, 유학박람회 참가를 통한 유치방법 등을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학들에 유치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국 등 비영어권에서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이 중 특히 중국인 유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은 지리상으로도 우리나라와 가깝기도 하고 한류 문화 열풍으로 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학 지망생들도 많아져 각종 학업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3년 내 중국의 해외 유학생 수가 2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중국이 세계 최대의 유학시장으로 부상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대학들은 중국 대학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를 열어 한국 유학반을 운영하며 직접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유학생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ㆍ중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환 교수 파견 및 유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확대 등 중국 유학생 유치사업을 수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대학들은 중국 대학교와 교수 및 학생 교환에서 각종 장학금 지급 부여 등 다양한 학생 유치 방법을 동원해가며 중국 유학생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에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외국 수험생들에게 경북대를 알리는 일에 온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대는 정부 지원사업인 ‘EU-ICI 프로그램’을 3년 연속 수행하면서 유럽 학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경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버디’를 비롯해 한국어 공부와 수업에 도움을 주는 ‘튜터’, 한국와 외국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국내 명소를 방문하는 ‘챌린지코리아’, 학기제와 계절제로 운영되는 ‘인텁십’,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해 도움을 주는 ‘국제학생도우미(K.I.S)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 국제교류원은 학사업무부터 인턴 지원까지 외국인 학생들의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기업 간 가교 역할도 해 유학생들에게 특별 채용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