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들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한역대장경’이다. 처음에는 필사로 전파되어오다가 최초로 목판 간행 된 것이 983년 완성된 ‘북송칙판대장경(北宋勅版大藏經)’인데, 이를 모델로 하여 각국에서 다양한 대장경이 편찬되었다. 고려에서는 초조대장경과 팔만대장경이라는 두 번의 대장경 판각과,
크고 작은 대장경이 산발적으로 편찬되었다. 한편 한문 문화권에서는 중국에서 북송칙판대장경이 최초로 편찬되었다. 이 밖에도 몽골대장경, 티벳대장경, 서하판대장경 등이 각지에서 편찬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초조고려대장경, 교장, 팔만대장경 등이 고려 대에 집중적으로 편찬 되었다.
고려대장경
처음 고려대장경이라는 파트를 맡았을 때에는 팔만대장경이라는 익숙한 이름이 아니라서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을 모두 포함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팔만대장경의 정식 명칭이 고려대장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려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때 대장도감에
1.1 불교에서의 대장경
경전은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부처님의 설법을 정리해서 성문화할 필요를 절실히 느낀 제자들이 모여 편찬한 것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성립한 경전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소승경장과 대승경장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불교발달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처
대장경 조판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팔만대장경의 명칭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저술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홈페이지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은 고려후기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대장경으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 소장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