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and and Freedom은 제목에서와 같이 땅과 자유를 이야기하기 위해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다룬다. 중세를 거쳐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 우리 세계는 거대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겪게 된다. 당시에 발생하는 여러 사상의 조류는 사람들을 각기 자신의 사상에 목숨을 걸도록 이끌었고 그것은 곧 우리들
‘자유로부터의 도피’
Escape from freedom을 읽고.
가볍게 내 중학교 때 이야기부터 떠올리기로 하자. 학창시절. 매년 초 교실은 서먹서먹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이내 친해진 아이들끼리 모여 있다. 즉, 그룹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어느 그룹에도 끼지 못한 아이가 항상 있었
Freedom(토지와 자유)라는 제목에서 어느 정도의 아나키스트적인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아, 냄새를 조금 잘못 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 아나키스트들의 투쟁이나 혁명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스탈린주의에 대한 폭로와 혁명적 사회주의의 정
“전투에 참여하라. 아무도 실패할 수 없다. 육신은 쇄하고 죽어가더라도 그 행위들은 모두 남아 승리를 이룰 것이다.” 죽은 데이빗을 이장할 때 손녀딸이 낭독한 시이다. 이 시를 읽은 다음, 메이데이, 즉 노동절 날 세계 각 국에서 부르는 ‘인터네셔널가’를 손녀딸과 동지들이 부르는 마지막 장면
‘Freedom Writers’와 ‘고독한 스승’으로 본 교육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수많은 비판을 받는다. 학생에 대한 인성지도 혹은 생활지도에 무책임하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 교사의 질이 문제가 있다는 등 다양한 비판을 받으면서 교육계는 이를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