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세기의 세기말적 자각
바야흐로 1990년대는 세기말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우리들의 의식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예전과 다름없이 흘러갈 시간들이 ‘세기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타나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던 1990년대의 흐름은 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는 한 세기가 끝나가는
*서론
누구나 어릴 적에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도깨비나 귀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자리에 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또는 동화책을 보면서 나오는 도깨비들을 보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요괴나 도깨비는 우리에게 묘한 정감과 향수를 일으키는 존재들이다.
2013년 3월 19일)는 “최근에는 국내 인터넷 환경을 설명하며 ‘좀비’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소위 ‘좌좀’(좌익 좀비), ‘우좀’(우익 좀비)이라는 조어가 그 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좀비는 기본적으로 떼를 형성하고, 무뇌(無腦)이며, 무한 증식한다. 온라인에서는 거침없는 내용의 게시물을
2013년 3월 19일)는 “최근에는 국내 인터넷 환경을 설명하며 ‘좀비’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소위 ‘좌좀’(좌익 좀비), ‘우좀’(우익 좀비)이라는 조어가 그 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좀비는 기본적으로 떼를 형성하고, 무뇌(無腦)이며, 무한 증식한다. 온라인에서는 거침없는 내용의 게시물을
그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좀비(zombi, 살아있는 시체)란 홈페이지에 ‘사람을 죽여보는 게 소원이다’ ‘가족의 해골을 보고싶다’는 등의 살인의사와 살해수법을 적어놓기도 하고, 살인 청부업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죽이는 게임들을 즐겼으며 현실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