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을 되새기는 작업이었고, 아일랜드의 현실과 역사는 점점이 그의 작품마다 스며 있다. 그는 실제적인 정치적 활동에서 늘 거리를 두었지만, 그가 언어의 실험을 통해 시도한 예술적 작업은 충분히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당시 서구 사회를 지배하던 제국주의적 문화 전통을 뿌리부터
Ⅰ. 서 론
James Joyce는 1882년 2월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2년 더블린의 University College를 졸업하고 바로 그 해에 의학공부를 목적으로 파리에 갔으나, 곧 포기하고 문필가의 길을 택하게 된다. 1903년, 어머니의 위독으로 다시 귀국하여 온갖 일을 하며 지내다가 1904년, Nora Barnacle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Ⅰ. 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조이스는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이 장악하고 있는 이 같은 역사의 과정을 악몽으로 간주하였다. 그가 보기에 악몽 같은 역사에 가위눌려 마비의 증후를 드러내는 동족은 살았으나 죽은 삶을 살고 있었다. 게다가 그러한 삶을 초래한 원인이 유구한 과거로부터 반복되어 왔기
-『더블린사람들』의 이야기 배경
『더블린사람들』은 조이스가 3년 (1904-1907)에 걸쳐서 쓴 15편의 단편들을 모은 첫 소설이다. 1914년에야 출판된 것은 그가 출판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원고 내용 중 어떤 부분도 수정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출판업자(Grant Richards)가
1995, p10-11.
지금부터 조이스의 생애, 그리고 그가 시도한 여러 가지 소설기법, 작품 중 그의 초기 작품인 『더블린사람들』(Dubliners) 이나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Artist as a Young Man) 그리고 후기 작품인『율리시즈』(Ulysses) 와 『피네간의 경야(經夜)』(Finnegans Wake) 등을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