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삼국지연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러 세대를 거쳐서 읽혀온 대표적인 소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지연의는 조선시대 때부터 읽혀왔다. 이렇듯 삼국지연의가 우리나라에 뿌리깊게 박혀 이어온 이유는 삼국지연의가 충효(忠孝)와 의(義)를 강조하는 조선(朝鮮)의 유교적(儒敎的) 지배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며,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와 배송지(裴松之)가 주에서 인용한 야사잡기를 근거로 하고, 평화∙잡극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작품이다. 삼국지연의의 최초 판본은 가정(嘉靖) 원년
1.‘삼국지연의’ 기원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다. 연의란 역사 사실에 근거하여 일부 세절들을 첨가한, 장회체로 된 소설을 말한다. 이 소설은 중국에서 처음 나왔고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장편 역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①위, 촉, 오의 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일찍
1. 적벽가에 나타난 한국적 변용
삼국지연의와 적벽가
<삼국지연의>는 수호지, 서유기와 함께 중국의 3대 기서로 일컬어지며 중국의 민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저자는 나관중으로 진수의 <삼국지>를 기본적인 사료로 삼아 <후한서>, <동탁전>, <류표전>, <여이전>, <좌자전> 등에서 <
적벽가는 판소리 다섯마당중의 하나로 애초에 ‘화용도타령'이라 했다. ‘삼국지연의'의 처음부터 '적벽 대전' 직후 조조의 화용도 패주 대목까지를 바탕으로 하되 그 내용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크게 변화시켰다. 즉 삼고초려(三顧草廬), 장판교 대전, 동남풍 비는 것, 적벽 대전, 화용도 패주 등의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