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사상을 서사시와 극시의 형식으로 전개하여 우아한 어감의 문어체가 대세였으며, 타이쇼시대에는 러시아 혁명, 관동대지진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평이한 구어형식의 자유시 형태로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형식과 전통을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창조를 내세워 현대시의 틀을 제시했다.
동인 결성을 통해 전대의 모더니스트들인 김기림, 정지용 등의 공백을 메워보고자 하였으나, 실제 그들의 활동이 의욕만큼이나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다만 30년대의 모더니즘 시들이 기법적인 면에서 당대 시단에 상당한 충격을 가했다고 한다면, 후기 모더니즘 시들은 그것
1. 작가소개 및 작품세계
시인 강연호는 1962년생으로 1991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歲寒圖] 등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시집에 {비단길}(1994)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1995)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 있다}(2001)가 있으며 제1회 현대시동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시세계는 명료하
Ⅰ. 서 론
일본문학은 원시사회의 제사나 종교적인 행사와 결부되어 발생했다. 고대 일본민족에게는 문자가 없었으므로 문학은 구송적(口誦的)인 형태로 발생·성장해왔으며 6세기말에서 7세기초에 대륙으로부터 한자가 들어오고 표기방법이 발전하면서 기재문학의 시대가 열려 현대에까지 이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