譯), p. 37
“땅과 바다와 하늘이 창조되기 전에 만물은 다한 모양이었으니 이를 카오스(혼돈)라고 부른다. 이 카오스는 형태 없는 혼란의 덩어리요, 하나의 사물에 불과하였으나, 그 속에는 여러 사물들의 씨가 잠자고 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어떤 신과 자연이 개입하여 땅을 바다와 분리하고 하늘을
로마제국의 점차적 분열과 변형, 그리고 국교로서의 기독교의 승리가 이 시기에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사건들은 거의 불가피하게 이 시기 과학의 쇠퇴를 살펴보는 데 있어서 커다란 역사적 배경으로 작용한다. 이미 디오클레티안의 재위기간(A.D.285∼305)에서부터 수세기 동안의 정치적 불안정은
서문
1. 역사적 배경
로마제국 말기의 내부적 모순과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지중해 문화가 단절되었다, 이로인해 라틴계 유럽(서유럽)에 1000년에 이르는 중세가 시작되었다. 특히 6세기에서 11세기에 이르는 중세초기를 암흑시대(暗黑時代)라 한다. 그 이유는 기독교
제 1 장
재설정된 경계선, 재정의된 문제, 세속화된 종교
1880년 구스타브 플로벨이 죽었을 때 해학소설인 "부바르와 뻬뀌세"는 미완성인채로 남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윤곽은 분명히 드러나 있다. 소설전체를 통하여 빠르와 뻬뀌세는 이러한 사람들의 어려가지 견해를 신봉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