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숙고, 그리고 현행 디아코니아에 대한 비판적 질문 등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강자나 약자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단순히 영적 지도자나 구성원의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돕는 삶의
신학, 가정학 등에서 비롯되었으며 다학제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하고 있으므로 다전문적이다. 그런데 여러 분야에서 가족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타명칭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합의된 가족생활교육현장의 개념은 없었다. 여기서 가족생활교육현장이란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현장과는 상관없는 것이며, 현재의 교회현장과는 거리가 먼 주제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화 사회에 대한 질문조차 아무 의미없는 질문일 수 있다. 하지만 연구자는 “디지털이다!”란 짧은 화두(話頭)가 곧 우리의 목회현장에 거센 물결로 닥쳐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앞으로 교회와 신학은
삶을 강조하고 있다.
2) 민초의 이야기 신학
그의 설교에 있어서 개인적인 ‘체험신앙’이 하나의 축을 이루고 있다면 또 하나의 축은 ‘민초의 이야기’ 가운데 세워졌다고 할 수 있다. 개인의 고난을 체험신앙으로 수용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표출함으로써 민중의 고초를 이해하고 그 현장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