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혁명노선은 주한 미군을 철수시키고 한국의 자본주의-자유민주주의 정부를 전복시킨 다음에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인민정권을 수립한 후, 북한과 합작하여 연방제 통일을 하겠다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며 한국 정부를 타도함에 있어서는 북한의 무력도 동원하겠다는 군사적 성격이 강한 것이
선 이북인 북한과 ‘통일’이라는 과제를 함께 나누어 갖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와 북한이 분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가 강해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민주화, 산업화가 확산되면서 ‘통일’에 대한
노선을 밝혀 중국으로부터 수정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련은 중국을 교조주의라고 비난함으로써 중소분쟁(中蘇紛爭)이 시작되었다. 북한은 내심 중국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소련의 경제지원이 필요했기에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없었다. 중소분쟁이 격화되면서 북한은 점차 중국을
세계적인 문제에서 그들의 이익수호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입주의 노선을 견지하여 왔다.
1930년대 후반 미국의 탈고립주의 경향이 세계정세의 불안과 관련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대외관에 지정학적인 관념과 새로운 안보의식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북한을 포함한 주변국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안보정책 및 전략의 중요성은 크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북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여건 구축의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