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괴똥어미처럼 살면 안된다!
여성화자의 체험적 교술이 더 빛을 발하고 효력을 얻으려면 그와 대비되는 지점의 다른 삶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교화의 수사가 힘을 얻을수 있다. 그래서 저 건너 괴똥어미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괴똥어미는 여성화자의 처신과는 정반대의 처신만 취하는 인물이
<시적화자의 개념>
시적화자는 시작품 속에 존재하여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이다. C.Brooks는 시를 말하기의 양식으로 보고, 이 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시적화자라 불렀다. 시적 화자는 시인에 의해 창조된 허구적 자아로서 독자(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이다.
* 하이덱거
* P.Weelwright
화자는 여성이다. 고된 시집살이에 겹친 남편의 외도에 여인은 자살을 하게 된다. 그러나 바로 다음이 문제다. 여성은 “나 죽을거네”하고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죽었네”라고 말한다. 즉 그 순간 노래하고 있는 화자로서의 여성은 죽은 것이다. 그러나 노래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 남편이
화자와 어조
Ⅰ. 화자
1. 화자의 정의
시는 담화의 한 양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 속에서는 그 시를 말해 주는 이가 존재하며, 이를 시속 화자라고 한다. persona(퍼소나) persona는 배우의 가면을 의미하는 라틴어 personando(퍼소난도)에서 유래한 연극용어이며, 화자가 시인 자신과의 일치가 아닌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