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조지W.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안보전략은 빌 클린턴 행정부의 안보.국방 정책을 비판하면서 등장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크게 보면 부시 행정부의 안보전략도 1990년대 탈냉전이라는 세계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정치적 상황과 안보 여건에 적응해 나가는 과
정책(strategy of engagement and enlargement)'을 펴며 경제이익을 더 앞세워 왔다. The White House, A National Security Strategy of Engagement and Enlargement, July, 1994
과거 정권들이 냉전 형 군사적 안전보장상의 이익에 치중했던 것과는 달리, 클린턴 정부의 국익 우선순위는 ‘경제적 이익’으로 이행하였음을 분명히 보여주
안보환경에 따라 안보개념을 재정립하고 우리의 안보전략을 보다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워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를 위해 현존하는 동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 다자안보협력체의 유형 및 발달과정을 분석하고, 나아가 지역안보협력기구 실현가능성을 모색
부시 Sr. 정부는 냉전의 승리를 이끌어 냈고, 현재 부시 Jr.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담당자들인 체니, 파월, 럼스펠드, 라이스 등은 소위 헌팅턴이 제시한바 걸프전에서 절정을 이룬, “단극적 순간(unipolar moment)”의 풍미를 일선에서 맛본 인물들이다. 특히 10여명의 외교안보 보좌진을 두고 있는 체니 부통
정책’에서 탈피하여 자국 영토의 보전을 위한 ‘순수 방위전략’으로 일대 전환을 이룩했다. 물론 러시아가 외부로부터 위협받을 경우 옛소련때 보다 더욱 분명한 의도로 핵선제공격을 할 수 있음을 천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도한 군사비 지출이 경제침체의 요인이 되었다는 인식 아래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