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작품의 서지적 사항
『설국』은 9편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첫 단편이 발표된 1935년에서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결정판『설국』(雪國, 創元社 1948.12)의 완결판이 나온 1948년까지는 자그마치 13년간이다. 그것이 성립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황혼의 거울(1935
설국(雪國)』을 연재하기 시작함.
1937년 『설국(雪國)』으로 문예간담회 상을 수상함. 작품집 『설국』을 출간함.
1948년 신조사(新潮社)에서 카와바타 야스나리 전집을 간행함.
1958년 국제 펜클럽 부회장이 됨.
196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함.
죽음의 문학이 본질을 형성.
내용과
만물일여(萬物一如)
금수충어(禽獸蟲魚)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것’으로 봄.
생사일여(生死一如)
생사는 이웃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자유로운 교신이 가능하다.
일본만의 자연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일본인의 자연에 대한 애착과 친화감에 보다 밀접한 관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가족
Ⅰ. 개요
인류역사는 한마디로 주종(主從)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고귀한 인격을 갖춘 인간으로 표출되고, 여성은 그 인격을 갖추도록 돕는 충실한 조력자의 역임을 감당하도록 종속되어 왔다. 한때 산업혁명을 계기로 근대시민사회가 형성되면서 여성들의 상태도 자유로워지는 것 같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