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양식이며, 독립적인 텍스트와 미적 가치를 생산한다는 관점을 통해 소설인 <벌레이야기>와 영화인 <밀양>의 서사구조 분석을 통해, 두 개의 텍스트가 각각 어떠한 서사적 변별성을 지니며, 소설에서 영화로의 재구성 과정에서 매체역학이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Ⅰ. 서론
ⅰ. “비밀의 햇빛”을 쬐며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상당히 언급하기 까다로운 대상인 기독교와 유일신이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상처와 치유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영화를 분석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이야기는 이창동 감독이 어떤 인터뷰에서도 말하기를 원치 않는 내용이다. 실제 감독직을 물러난 당시에는 언론의 인터뷰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그는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마다하고 자신의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역대 장관 누구보다 많은 문화비전과
벌레이야기) <이어도> <축제> <석화촌> <나는 행복합니다>등은 영화로 다시 탄생한 그의 작품이다.
작가 이청준은 여수행 푸른 뱃길이 내려다보이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1939년 5남3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홍역과 폐결핵으로 동생과 형이 죽고 곧이어 부친까지 타계하는 불행을 겪는다. 이
작가 소개 - 이청준
작가 연보
1939년 8월 9일 전남 출생
1965년 ‘퇴원’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
1967년 ‘병신과 머저리’로 동인문학상 수상
1969년 ‘매잡이’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신인상 수상
1975년 ‘이어도’로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수상
1976년 ‘당신들의 천국’ 출간
197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