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 시에 있어서 아픔이나 슬픔을 이완하고자 할 때는 그 구제 방법을 대리 대상으로 이완시킨다. 돌이킬 수도 없고, 환원되지 않은 상실되어버린 사랑을 대상물을 통해 가라앉게 하고 의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의 짓눌린 무게를 외적인 것에 투사해 자신의 의중을 극복하고 싶은 보상 심리
1920년대 개괄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정에서 1910년대 후기부터 1920년대 초기까지의 시 논의에서는 서구의 낭만주의 및 상징주의의 영향에 따라 개인적인 감정이 시대정신보다 더 강조되는데, 이것은 비록 산발적이긴 하지만 김억 등이 작품에 나타난 낭만적 요소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 머리말 *
최근 한국은 젊은 부부 사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람이 점점 늘고있는 추세다. 이는 이혼의 두려움을 갖고, 일정기간 부부생활을 하며 상대방을 탐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 3쌍 중에서 1쌍이 이혼이라는 우리의 현실속에 중국은 어떠한지 궁금해 먼
2. 김소월 분석-‘울어서 흘려보내리’
2.1. 김소월 시론
소월은 1925년, 유일한 시론인 <시혼(詩魂)>을 발표했다.
그러면 시혼(詩魂)은 본래(本來)가 영혼(靈魂) 그것인 동시(同時)에 자체(自體)의 변환(變換)은 절대(絶對)로 없는 것이며, 같은 한 사람의 시혼(詩魂)에서 창조(創造)되어 나오는 시작
시혼(詩魂)을 발표하여 절정에 이르렀다. 시집 <진달래꽃>에는 그동안 써두었던 전 작품 126편이 수록되었다. 이 시집은 그의 전반기의 작품경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당시 시단의 수준을 한층 향상시킨 작품집으로서 한국시단의 이정표 구실을 한다. 또한 시론 시혼은 김소월의 유일한 시론으로, 음영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