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 구결, 향찰, 어휘표기로 분류된다. 이두는 실용문에 쓰인 우리말이나 우리말 표현을 가리킨다. 이미 고구려에서부터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이 신라로 전파되었고 고려시대와 조선왕조시대로 계승되어 19세기 말까지 사용되었다. 향찰은 한국어를 전면적으로 표기한 것으로 시가나 경전
이두, 구결 자료의 한자 차용 표기를 그 체계에 주목하여 일컫는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려는 것은 한글창제 이전에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하려 했던 뼈저린 노력의 일환으로 향찰/이두/구결에 대한 것이다.
2. 본론
1) 향찰
① 향찰이란 무엇인가?
향찰(鄕札)이라는 명칭은 1075년(고려 문종29년)의 <
1. 향찰이란.
1.1 향찰이란 무엇인가?
향찰(鄕札)이라는 명칭은 1075년(고려 문종29년)의 <균여전(均如傳)>에 보인다. 향찰은 신라시대 발달한 표기수단으로 한자를 차용한 자국어 표기 수단의 집대성이다. 그것은 이미 발달되어 있은 체계들 즉, 고유명사 표기법과 이두 및 구결의 확대라고 볼 수 있다.
1. 향찰이란.
1.1 향찰이란 무엇인가?
향찰(鄕札)이라는 명칭은 1075년(고려 문종29년)의 <균여전(均如傳)>에 보인다. 향찰은 신라시대 발달한 표기수단으로 한자를 차용한 자국어 표기 수단의 집대성이다. 그것은 이미 발달되어 있은 체계들 즉, 고유명사 표기법과 이두 및 구결의 확대라고 볼 수 있다.
들어가며...
임진왜란 이후 병자호란 이전까지 조선은 명국의 참전으로 '재조지은'이라는 명분이 형성, 전개되었고, 조명 양국은 16세기 말~17세기초의 선조, 광해군, 인조 대를 거치면서 '재조지은 체제'가 각각 형성, 변형, 복구되는 관계를 경험한다. 명의 도움을 받아 임진왜란을 극복했고, 광해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