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던싱아는 누가다먹었을까”는 박완서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으로서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의 박적골에서의 유년 생활, 엄마의 손에 이끌려 서울로 이주하게 된 이야기와 낯선 서울에서의 생활,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한국전쟁이 발발 할 때까지의 스토리
1.머리말
모든 작가의 모든 소설에는 자전적 요소가 개입하기 마련이다. 홍정선, 「소설로 그린 자화상의 의미」『그많던싱아는 누가다먹었을까』, 웅진출판, 1992
특히 박완서의 경우는 이 말을 훨씬 넘어설 정도로 자전적인 요소들을 자신의 소설 속에 심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소로
1. 조사 주제와 주제 선정의 이유
올해는 박완서 작가(80)가 등단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문학의 중요한 작가, 박완서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며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도 개풍 박적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 서울에 온 뒤로 지금껏 서울과 함
다. 이러한 핍박을 견디지 못한 오빠는 결국 죽었고 그로 인해 박완서는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한 가정의 가장 노릇을 떠맡게 된다.
그녀의 자전적 소설인 『그많던싱아는 누가다먹었을까』를 보면 상처받은 시기에 대한 그녀의 복수심이 드러나 있다. 1.4후퇴 후의 텅 빈 서울을 보면서 그녀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