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 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원래 ‘달콤한나의 도시’는 신문에 연재되던 소설이였다.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챙겨보고 있었는데,
Ⅰ. 소설 ‘달콤한나의 도시’ 의 줄거리
1부 성년의 날 : 옛 애인의 결혼식 날, 사람들은 뭘 할까?
소설 속 주인공 '은수' 는 서른한 살의 직장생활 7년차 사회인으로, 평범한 대학을 나와 평범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평범한'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헤어진 옛 애인 '고릴라'가 보내
나친 불감인 배수아는 새롭게 또 다른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이현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환상과 낭만이 제거된 연애를 이야기 한다.
2. 정이현식 연애소설
최근 『달콤한나의 도시』를 출간해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작가 정이현은 ‘도발적이고 발칙하다.’는 평과
나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도시 여성들의 성과 사랑, 일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수다 떨듯 가볍게 풀어간다. 실로 한국 여성들은 자신만만하게 자기(self)를 말하는 칙릿 속 커리어 우먼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이은 정이현의 ⌜달콤한나의 도시⌟, 박현욱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