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판인쇄(木板印刷) 기원의 전제적 여건
문화의 전파와 발달은 전적(典籍)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초기에 전적을 스스로가 베껴서 이용하였기 때문에 별로 유통되지 못하고 자급자족에 그쳤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함에 따라 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도는 문화수준
다라니경이란 서역의 스님 미타산(彌陀山)이 704년 무렵에 중국에 와서 한자로 번역한 불경의 하나로서, 탑 건립에 따른 공덕을 강조한 경전이다.
이 경전에 의하면 99개 또는 77개 작은 탑을 만들어 그 하나하나에 다시 다라니를 넣어 탑에 봉안하는 행위는 곧 99억의 탑을 만드는 것과 같은 상징적인 행
모든 것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무엇을 얻고 있는 지 무엇을 잃고 있는 지도 모른 채 허겁지겁 달려가기 바쁘다. 너무 바쁜 몸과 너무 바쁜 정신.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정신을 놓고 산다’ 혹은 ‘정신이 없다’ 따위의 말들로 자신의 행위
소급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초기의 목판인쇄는 본문 내용이 짤막한《다라니경》등의 불경을 소형 판에 새겨 다량 찍어 납탑공양(納塔供養)한 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목판인쇄는 꾸준히 발달했으며 그 유물로 1007년에 인쇄된《보협인다라니경 寶 印陀羅尼經》등이 보존되어 있다.
다라니경》등의 불경을 소형판에 새겨 다량 찍어 납탑공양(납탑공양)한 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목판인쇄는 꾸준히 발달했으며 그 유물로 1007년에 인쇄된《보협인다라니경 보 인타라니경》등이 보존되어 있다. 한편, 목판인쇄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오직 한 책의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