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산유화」는 그 시적 형식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김소월의 시 세계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주목되어 왔다. 이 작품을 놓고 김동리는 '청산과의 거리'(『문학과 인간』)라는 말로서 소월시의 본질을 논한 바 있다. 그는 이 시가 자연을 동경하는 시인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
산유화의 해석
「산유화」는 그 시적 형식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김소월의 시 세계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주목되어 왔다. 이 작품을 놓고 김동리는 `청산과의 거리`(『문학과 인간』)라는 말로서 소월시의 본질을 논한 바 있다. 그는 이 시가 자연을 동경하는 시인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
본명은 연식이며 소월은 필명이자 아호이다. 그의 시는 서구편향성의 초기 시단 형성과정에 있어서 한국적인 정감과 가락의 원형질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민족시, 민중시의 소중한 전범이 됨. 1902년 9월 7일 평북 구성군 서산면 왕인동의 외가에서 태어나서 백 일 후 본가인 평북 정주군 곽산
1.1. 김소월의 생애
金素月은 본명이 廷湜으로 1902(壬寅年) 9월 7일(陰 8월 6일)에 태어났다. 소월은 그의 고향 平北 定州郡 郭山面 南山里가 아니라 龜城郡 旺仁洞 그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소월의 어머니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워 오자 소월의 조부모가 그녀를 친정으로 보내 출산케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