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준(1856~1914)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미국유학생이 되었을 뿐 아니라 갑오개혁기 군국기무처의원· 내각총서· 내부대신 등 요직을 맡으면서 그 개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개혁운동을 주도했던 사상가이자 정치가였다. 특히 그가 저술한 국한문 혼용체의 서유견문은 단순히 서구의 제도와 문
서유견문』과 H.B Hulbert의『사민필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개화를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으로 이해시키도록 노력했다. 또한 이러한 개화의 움직임을 소화하려는 취지의 글들을 통해 서양의 부국강병의 중추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진보적 과학 기술관과 세계상이 조선에서의 개화의 움직임
*『서유견문』참고 정보
가) 개화에 대한 열망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 유길준은 전권대신들을 수행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서구의 새로운 문물을 접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문명의 세계와 자신이 견문했던 체험들을 기록으로 전하고자 했다.
『서유견문』은 기행문에 속하나 집필
제 9장 서유견문에서 압축근대까지 : 한국의 근대경험
1. 서세동점과 한국의 대응
(1) 험난한 개화, 자강운동의 길
조선의 근대화 운동은 중국의 대조선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 조선은 중국의 총리각국사무이문을 본떠 통리기무아문을 설치하고, 중국과 일본에 각각 영선사와 조사시찰단을 파견
Ⅰ. 서언
우리는 서유견문을 조선 후기 유길준이 살았던 전통관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유길준이 어떻게 그 시대를 봤으며, 왜 이런 책을 썼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서언과 본문 내용 및 결어의 구성으로 나누었다.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집중적인 부분은 당연 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