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목적 및 배경
1930년대에 조선시대의 무기 발달사를 주제로 최초의 논문을 쓴 사람은 미국인 선교사 존 부츠였다. 그에 따르면 조선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칼보다 붓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민족이었지만 전쟁을 즐기는 주변의 이민족들 때문에 언제나 손에 익숙하지 않은 무기를 들고 전장으
융원필비(戎垣必備)≫에 별대완구ㆍ대완구ㆍ소완구ㆍ소소완구 등으로 구분되고 있어, 이전 단계의 대완구보다 더 큰 별대완구가 제작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조선시대 전 시기를 걸쳐 널려 제작 보급된 완구는 세조 13년(1467)에 이시애(李施愛)의 난 때에 무려 250문이 보내진 사실로 미루어
융원필비(戎垣必備)≫에도 주요화기로 취급되었다. 그리고 실물자료도 현재까지 14점이나 확인되었다. 이로 미루어 불랑기(佛狼機)는 조선후기 조선군의 주력화기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불랑기는 근세까지 계속적으로 사용되어, 신헌(申櫶)이 동차(童車)와 마반차(磨盤車)를 개발하게 되면서 4바
활의 종류는 크게 단순궁(單純弓), 강화궁(强化弓), 합성궁(合成弓)의 3종류로 나뉜다.
1) 단순궁은 나무, 대나무 등의 막대기로 만든 간단한 활이며 궁체의 단면이 둥근 경우가 많다. 이런 단순궁은 남미,북미의 동남부,호주,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며, 유럽에서도 중세에는
세종대왕 시대의 과학은 한국 과학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훌륭하고 창조적으로 발전하였고, 서방세계는 물론, 아랍세계와 중국 등의 과학기술 수준을 능가하였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은 송원 시대의 중국 과학을 모델로 한 경우가 많았다. 그 시기에 선진 과학기술의 나라인 중국의 과학을 적극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