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려왕조의 선대는 강충(康忠)이나 작제건(作帝建)의 혼인설화가 모두 바다와 관련되어 있는데서 볼 수 있듯이 신라 말에 일어났던 해상세력으로 추측 된다.
그래서 인지 고려는 일찍부터 중국과의 통교를 통해 교역 하였다.
934년(태조17) 7월에는 고려 상선이 후당(後唐) 등주(登州)에 가서 교역
물과 신화
우리의 건국신화는 부계의 혈통으로 천신을,
모계의 혈통으로는 수신을 지향하고 있다.
어느 깊은 산골의 계곡 바위틈에서 똑똑 떨어지는 한 방울의 물이 개
울을 이루고 시내를 만들고 마침내 큰 강 물에 면면히 흘러가듯이 신화속
의 물도 시간은 흘러갔어도 현재까지 인간의 마음속을 흘
5.8. 신라 한문학의 성숙
5.8.1. 신문왕과 설총
백제와 고구려를 아우른 신라는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다스리는 기간 동안에 통일국가다운 면모를 갖추었다. 뛰어난 기상을 자랑하던 영웅의 시대는 가고, 유학의 지식을 활용해 행정실무에 종사하는 문신을 특히 육두품 신분에서 양성하고 발탁해야 할
Ⅰ. 개요
신라 하대와 고려 초의 시기에 중앙지식인들은 도당유학생과 국학출신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다. 국학출신은 거의 사료에 남아 있지 않다. 도당유학생의 경우도 사료 상으로 인명을 찾아 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당사 중앙지식인들이 어떤 의식 하에서 어떻게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