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자들은 중국어가 형태변화가 없는 고립어라는 이유를 들어 중국어에 아예 態(voice)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능동태나 피동태, 사동태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형식적 표지를 찾기 힘든 것일 뿐이므로 이런 이유로 중국어에 아예 태가 없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다만 명확한 형
피동의 의미를 전달하는 고대한어(고대중국어)의 구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서구 언어에 존재하는 수동태(passive voice)의 통사구조에 착안하여 이른바 피동구(피동문)의 통사론적 구조를 설정하고, 피동의 전달을 담당하는 몇 가지 어휘를 지목하여 일부는 영어에서 ‘be+과거분사’ 구문 뒤에 놓여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