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민족사의 영광을 위하여 명멸하였던 숱한 인물도 이러한 성격을 지닐 때 우리는 그들에게 역사적 인물로서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점에 있어 역사의 태동기를 지나 뚜렷한 실체로서 부각되는 인물로 광개토대왕을 들 수 있다. 고구려의 정복국가로서의 성장과정 중에서 광개토대왕 시대
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하여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하고, 특히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설. 야마토 왜의 ꡐ남선경영설(南鮮經營說)ꡑ이라고도 불린다. 이 주장은 현재 일본의 교과서에 수록되어 일본인의 한국에
국호는 7세기 이후에나 확인되는 것으로 임나일본부의 문제가 거론되는 6세기 중엽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본서기] 편찬시에 왜(倭)를 일본(日本)으로 고쳐 쓴 것에 불과하다. ‘일본부’의 관련사실을 전하는 [일본서기] ‘긴메이기’에서조차 ‘일본’과 ‘왜’가 혼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