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지학
子曰(자왈),
古之學者(고지학자)는 爲己(위기)러니
今之學者(금지학자)는 爲人(위인)이로다
논어 <헌문> 14/25 –
공자가 말하길 옛날의 학자들은 자기를 위해 수양했지만
오늘날의 학자들은 남을 위하여 수양한다.
조광조 曰, 外間有愛馬者와 有愛花草者와 有愛鵝鴨者은 若馳心於
八條目으로 구분하였다. 경 1장에는 『대학』의 핵심 내용인 삼강령과 팔조목이 있으며 전 10장은 각각의 강령과 조목의 뜻을 명확히 하는 설명을 하고 있다.
2.『대학』의 구조와 개념
『대학』은 논리적인 구조로 짜여져 있다. 실질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삼강령 팔조목중 격물, 치지 성의 정심
八條目)이다. 또 『대학』은 物(물)과 事(사)로 구분하여 물은 본말(本末),사는 종시(終始)로 구분되어 있다. 물은 존재론적 개념으로 구체적인 물체나 사실, 사건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을 지칭한다. 이 세상에 실재하는 사물의 형태는 구조적으로 본말(本末)로 이루어져 있다. 변원종,「本末終
八條目)으로 정리하여 유교의 윤곽을 제시하였다. 실천과정으로서는 8조목에 3강령이 포함되고, 격물 즉 사물의 이치를 구명(究明)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평천하의 궁극 목적과 연결된다는 것이 대학의 논리이다. 전은 경의 설명이라는 뜻이다. 주자는 본문에 착간(錯簡)과 오탈(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