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승과제도의 분석
가. 승과의 분류
가) 교종 : 예비고시인 성복선(成福選)과 최종고시인 대선(大選)이 있으며 합격하면 최하위의 승계인 대덕(大德)이 제수되었고 이후 주지로 파견하였다.
나) 선종 : 예비고시인 취석(藂席)과 최종고시인 선선(禪選)을 보았다.
다) 승과는 종파에 따라 선도(
具足戒)를 받은 뒤, 여러 곳의 선문을 방문하면서 수행하였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추대로 구산문사선(九山門四選)의 으뜸이 되었다. 1236년 보당암의 북쪽 무주암으로 거처를 옮겼다. 몽고의 침입이 계속되는 동안 남쪽의 포산·남해·윤산 등지에서 전란을 피하면서 수행에 전념하다가, 1261년 원종의 부
具足戒)를 받은 후 운봉산에 굴을 파고 수도하기도 하였으며, 태백산에 움막을 치고 여름 한철을 보내며 선수행(禪修行)을 하다 광양 옥룡사(玉龍寺)로 돌아와 35년간 후학을 지도하였다.
옥룡사는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백계산에 있으며 864년(신라 경문왕 4년)에 도선이 창건하였다. 한다. 도선국사
具足戒-불교에서 비구와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율을 이르는 말)를 다시 얻는 것인 소회수득구계(所會受得具戒)를 의미한다.
- 점찰법회 占察法會 : 불교에서 행하는 『점찰경』에 의한 참회법회의식. 신라의 원광이 처음으로 이 법회를 열었고, 삼국통일 후 진표에 의해서 정착되었다. 이 법회의 소의
일연은 고려후기의 승려로서 경주 출신이다. 1214년(고종1) 지금의 광주(光州)지방인 해양(海陽)에 있던 무량사에서 학문을 닦았고, 1219년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고승 대웅(大雄)의 제자가 되어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 여러곳의 선문(禪門)을 방문하면서 수행하였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추대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