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이병기(嘉藍李秉岐)
1. 생애 및 활동사항
가람 이병기(李秉岐)는 1891년 3월 전북 익산군 여산면 원수리에서 태어났다. 1898년부터 1908년까지 10년간 그는 고향에서 한학을 배웠으며 1910년에야 관립 한성 사범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한성 사범학교에 다니면서 주시경 선생이 가르치고 있던 조선어 강
교량적 구실을 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갑오개혁 이후의 시조를 모조리 현대 시조로 다루기보다는 이상 열거된 이들의 시조를 신시조(新時調)로 다루고 그 이후부터의 시조, 곧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이후의 작품을 현대 시조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Ⅰ. 개요
조윤제는 조선후기 시조 문학의 시대를 구분을 선조 임진왜란 - 경종대까지를 발전시대로, 영조 - 고종 갑오경장까지를 반성시대로 분류하였고, 발전시대의 시조문학은 학자의 역영, 당쟁 당쟁상심가, 兵亂 義士의 충의가, 고산의 영언, 왕실의 음영의 4항으로 분류하였다.
발전시대에서 학
Ⅰ. 개요
시조형의 系統이나 母體에 대해서는 구구한 설이 많으나 時調의 발생기를 高麗 중기 이후로 볼 때 그 根源은 시조형이 발생한 이전의 시가인 4구체 民謠와 그에서 발전한 8.10구체 鄕歌, 또는 한문시가등에서 구하거나 그 밖에 외래 樂曲에 의한 새로운 形式을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時調
Ⅰ. 시조와 시조집
시조문학의 융성기 이후에 시조집에 찬집시대가 도래하였는데 동인을 다음과 같이 들 수 있다. 시조 발생 약 300년이 흐르면서 역사적으로 시조작품을 정리할 단계에 왔으며, 임란이후 자아각성, 숙종 이후 크게 발달한 평민 문학 등으로 뚜렷한 문학관을 가졌으므로 시조집 편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