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도학파(道學派), 훈구파(勳舊派)와 사림파(士林派)를 각각 형성, 각기 교육에 있어서 관학과 사학을 설치하여 그들의 이념 보급에 힘썼다.
관학파는 여러 관학을 통해 천명사상 등을 보급하여 사회질서를 이룩하려 했고, 사림파는 서원 등의 사학을 통해 의리정신과 대의명분을 가르펴 왔던 것이다.
士林派)가 중앙에 등용되어 관계(官界)에 나온 것은 성종 때부터로 그 중심인물은 김종직(金宗直)이었다. 그는 임금의 신임을 얻어 자기 제자들을 많이 등용하고 주로 3사(三司;司諫院·司憲府·弘文館)에 은밀한 세력을 갖게 되었다.
때 함경남도 단천(端川)에 유배되었고, 1504년 갑자사화(甲子士禍) 1504
1. 붕당(朋黨)
한국에서는 조선 중기에 성립되어 서로 대립하고 공존하면서 정치를 이끌어 갔다. 지방에서 성장한 사림파(士林派)는 15세기 말 이후 중앙에 진출하기 시작하여 훈구파(勳舊派)로부터의 심한 탄압을 이겨내고, 16세기 중엽 선조 즉위 뒤 중앙 정계를 장악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