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사의 전개와
시조의 발전
Ⅰ. 서론
時調는 時節歌라고도 하며 조선후기까지 短歌, 詩餘, 新飜, 長短歌, 新調, 新聲, 詩調 등의 명칭으로 통용되었다. 문헌상에 時調라는 명칭은 이형상의 『樂學拾零』과 신광수의 『石北集』에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本朝 金成器作琴譜 稱漁隱遺譜 謂之時調 <音
시조의 발생시기와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시조의 발생시기에 대한 논의는 크게 13세기 발생설, 15세기 발생설이 있다.
13세기 발생설은 고려 말 발생설이라고 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전하는 시조집에는 고구려의 을지문덕이나 백제의 성충, 신라의 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