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지로 유학을 떠나 신지식, 신사상을 흡수하는데 열중하였고, 1910년대 중반 이후 이들이 차례로 귀국하면서 국내에는 하나의 새로운 시대사조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들의 사상은 당시 유학생 학우회 機關誌였던 ≪學之光≫과 최남선의 신문관에서 발행한 《靑春》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문학사, 1981, P.56
서양이나 일본이 양이나 왜적이 아닌 문명국으로서 표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갖기를 희구하고 있다. 이것은 『용담유사』를 위시한 바로 전대의 시가와는 다른 차원으로 외세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전환적 의미를 갖는다. 「동심가」1절에서 ‘
學之光』 3호에 실렸다. 이밖에도 전생애를 통하여 소설, 수필, 희곡 등 발표한다.
1910년대일본에서는 여성해방과 신여성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또 나혜석은 먼저 일본에 유학중인 素月 崔承九를 알게 되어 그와 연애를 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최승구는 자유주의자였으며 학지광의 편집인
문학 파트별의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1910년대를 개관하려 한다. 또한 구체적으로 1910년대 시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Ⅱ. 내용
1. 1910년대 시대적 배경
(1) 일제의 무단총치와 경제적 약탈
① 조선총독부의 탄압통치
일제는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한국을 완전 식민지로 강점하자 일본 정규군을 전
제1장 1910년대의 시문학
1.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시의 특징
⑴ 계몽성과 교훈성
우리 현대시는 그 출발점부터 조선 사회의 봉건성과 후진성을 극복하고 문명 개화를 이룩함으로써 자주적인 국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시대적․역사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