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民歌>는 조화를 지향하는 향가이다. 배경설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경덕왕은 전제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전국의 지명을 漢意로 바꾸고 관제를 바꾸는 등의 개혁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소수귀족들과의 협조가 깨어지면서 王黨派와 反王黨派로 나뉘어지게 된 것이다. 이런 정치적 상황을 해결하기
Ⅰ. 들어가며
7세기 후반 신라가 당과의 군사동맹을 맺어 고구려와 백제, 삼국을 통일하여 비로소 통일시대가 도래하였다. 태평성대가 오리라는 믿음과는 달리 전국을 지배한 서라벌의 귀족들은 불교의 정신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사치스럽고 화려한 생활을 누리며 자신들의 꿈에 도취되어 있었기 때
본 연구는 향가문학 유산 중에서 忠談師가 남긴 향가의 성격을 해석학적 측면 특히 배경론적인 연구의 방법을 통하여 충담의 향가에 관류하고 있는 공통된 작가의식, 그리고 그 작가의식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작품의 성격을 고찰해 보고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중략)
그리고, 안민가와 찬기파랑가
경덕왕대는 中代에서 下代로 넘어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라에 있어 무열왕계의 전성기는 성덕대왕까지이며 효성왕대를 계기로 풀이 꺽여 경덕왕대를 지나 혜공왕대에 이르면 신라는 하대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효성왕대의 정파간의 갈등과 혜공왕시대도 왕위계승을 에워싼 정권쟁탈의
2. 제망매가의 해독
소창진평의 해독에서는 현대어형의 혼재 등 어설퍼 보이는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월명사 특유의 투명한 표기 덕택에 큰 테두리는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할 수 있다. 후배 해독자들의 성과와의 거리가 가장 좁은 경우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양주동에 와서 매우 말끔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