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란 국왕의 명의로 일본의 막부장군幕府將軍에게 보낸 공적인 외교사절을 가리킨다. 조선시대 통신사의 명칭이 처음 나타난 것은 1413년(태종 13)이었으나, 사행使行의 정사正使 박분朴賁이 중도에 병이나 중지되었다. 그 뒤 1428년(세종 10) 통신사란 명칭으로 정사正使
Ⅰ.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배경
연암 박지원(朴趾源, 영조13-순조5, 1737-1805)은 18세기말인 조선 영,정조 시대의 소설가, 문신, 학자로서 자는 중미(仲美)이며 연암(燕巖)은 그의 호이다. 서울태생으로 한성부 판관과 면천 군수등을 거쳐 영양 부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리고 당시의 우물안에서 벗어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