所記, 記意)라 하고, 후자를 시니피앙(signifiant, 能記, 記標)이라 한다. 언어의 이 같은 체계는 특정의 언어들이 각기 나름의 법칙성을 갖도록 한다. 예를 들면 /ㄸ/이란 음소(音素)가 국어에는 있으나 영어에는 없으며, 국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란 단어 배열은 문법적이지만, ‘사람 그’란 배열을
(L.Hjelmslev)는 기호표현(expression)과 기호내용(contenu)이라 이름 짓고 있다. 이것은 소쉬르(F.de Saussure)가 언어기호(signe linguistique)를 표현적 측면인 시니피앙(signifiant;기표(記表) 또는 능기(能記))과 내용측면인 시니피에(signifie;기의(記意) 또는 소기(所記))로 나눈 언어이론에 근거하여 그가 이름한 것이다.
所記, parole)에 뿌리를 두고, 언어 능력과 언어 수행의 개념을 설정하였는데, 언어의 수행을 개인이 가진 언어 능력이 상황에 따라 창의력 있게 표현되는 즉흥적 출현성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재해, 「구비문학의 연행론, 그 문학적 생산과 수용의 역동성 」, 『구비문학연구』 7, 1997.
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