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에서 빙빙 돌며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 찢어진 옷과 해진 갓을 쓴 한 사내와 만나게 되었다.
【원문】
西郊裙巖下有木綿田, 方甲坼茸敷, 使蒼頭收之, 得十斤負以來, 會日暮, 後郭門廻翔岐路, 不知所止, 薄有一長漢破衣弊冠而來者, 遇諸路.
【우리의 옛글 생각하며 읽기】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한국어의 어휘 체계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의 삼중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어의 시대에 따른 어휘 변화의 모습은 고유어의 변화 양상과 외래어의 유입 양상 등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다. 고대 시대의 어휘 변화는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한자로 기록되어 있는 땅 이름, 사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1.대동법의 시행
2.상업.수공업.광업의 변모
3.금속 화폐제도의 시행
4.중개무역의 상행
3.금속 화폐제도의 시행
1)금속화폐 시행론
15세기 후반에 유통수단으로는 널리 사용된 것은 布貨였다. 布貨의 소재는 처음에 배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15세기 후반 이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