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서는 1356년에 반원개혁이 성공함으로써 원의 간섭을 종식시켰다. 이러한 사태의 진전은 곧 측근정치의 구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측근정치는 원의 간섭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성립된 정치형태로서, 이제 원의 간섭에서 벗어난 상황에서는 더 이상 계속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공
1.귀족정치의 전개
고려 귀족사회는 문종 때 전성기를 이루고 이는 그 후 1세기 동안 계속 되었다. 이 사이에 귀족정치가 전개되었는데, 그 절정은 숙종 ․ 예종대에 이루어졌다.
숙종은 유약한 헌종에 뒤이어 생질인 漢山侯 昀(윤)을 받들려 한 외척 李資義를 무력으로 주륙하고 양위를 받아 즉위하였
武臣亂이 일어났다.
武臣亂이 일어나자, 신라 이래의 오랜 인습을 지켜오며 권력을 독점하고서는, 외세에 대항해서 나라를 지키려는 민족의 의지를 약화시키고, 자기들의 안일을 도모하는 데 몰두하던 문벌귀족이 몰락했다. 그 덕분에 문벌귀족이 국권을 장악한 기간 동안에는 진출이 억제되었던
이규보(李奎報)의 생애(生涯)
[1] 이규보(李奎報, 1168~1241)란 누구인가?
① 한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문장가로 동국(東國)의 시호(詩豪)요 시성(詩聖)으로 평가받음.
② 고려 전기와 후기의 분수령이 된 무신집정기(武臣執政基)를 살아간 신흥사대부의 대표적
인물임.
③ 무신의 지배로 인한 국내 정치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