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
현대사회의 물질적 풍요 속에서 인간성이 점차로 마멸되어 가고 있는 비인간화 ‘비인간화’ 개념은 여러 각도에서 파악될 수 있다. 여기서는 “인간을 목적적 존재로 보지 않고 수단적 ․ 도구적 존재로 보는 경향”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현상은 현대 사회가 가진 큰 문제 중
친구와 함께 애막골로 운동을 다니면서 국립박물관에서 나한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지만 선뜻 시간을 내서 가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과제도 해결할 겸 박물관에 가게 되어서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현수막에 걸려있는ꡐ구도(求道)와 깨달
읽음으로써 우리는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인류 역사의 장대한 파노라마와 삶에 관한 풍부한 에피소드와 의미 깊은 사상을 접할 수 있는 일종의 특권을 누리게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구도(求道) 행위와 같은 독서를 통해 깊은 감명과 인상을 받은 철학자 12명의 언어를 함축적으로 제시한다.
求道)에 뜻을 두어 평생 동안 거의 관직에서 나아가지 않고 학문연구와 전수(傳授)에 전념하였다. 이항로의 척사위정사상은 존주(尊周) 혹은 이존기비(理存氣卑) 사상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항로는 “서양의 학문은 속이지 않는 것과 즐거이 죽는 것으로써 그 학문의 극치를 삼고 통화·통색(通貨通色)
求道)의 길에 올랐다.
1899년 가을 김천 청암사(靑巖寺) 수도암(修道庵)에서 경허(鏡虛)를 만나 가르침을 청하였다. 경허가 <금강경> 사구게(四句偈)를 일러 주는데 갑자기 안광(眼光)이 열리면서 오도(悟道)하였고, 9세 때부터 가졌던 반고씨 이전의 인물에 대한 회의가 풀렸다. 이어 대중들 앞에서 경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