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생애 - 宮坂宥勝, 안양규 역 (불교시대사, 1992)
종교라는 것은 사람들의 많은 소망을 받아들여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종교, 철학, 그리고 그에 관련된 많은 위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되는 건 그 시대가 사회적으로 혼란하고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 소망이 넘쳐나는 때
沙門) 상문(桑門ㆍ喪門)ㆍ사문(婆門)ㆍ사문나(沙門那)ㆍ사라마나(舍摩拏)라고도 쓰며, 식심(息心)ㆍ공로(功勞)ㆍ근식(勤息)이라 번역. 부지런히 모든 좋은 일을 닦고, 나쁜 일을 일으키지 않는 이란 뜻. 외도ㆍ불교도를 불문하고, 처자 권속을 버리고 수도 생활을 하는 이를 총칭함. 후세에는 오로지 불
沙門) ·대성인(大聖人) ·양족존(兩足尊) ·천중천(天中天) ·인중인사자(人中人獅子) 등으로 많으며, 경전에 따라서는 60가지, 108가지, 또는 270가지나 있다. 이러한 것은 모두 부처의 위대함을 찬양하여 표현한 이름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불타관(佛陀觀)은 시대와 종파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다. 초기
沙門果經」편을 보면, 빈비사라왕의 설화가 나온다. 이 설화는 표훈대덕 서사와 여러 면에서 동질성을 보인다.
표훈대덕 설화 : 경덕왕이 옥경이 커서 아들을 낳지 못함 → 하늘에 아들을 청함 표훈대덕을 불러 하늘에 이를 고하게 함 → 아들(혜공왕)을 낳음 하늘과 인연이 끊기고 나라는 위태로와짐
沙門, Sramana)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다니며 수행을 하였고, 생활의 방법에 따라, 유행자, 둔세자, 고행자, 걸식자등으로 나뉜다. 당시의 새로운 사상가는 62견과 363종의 논쟁가로 나뉠 정도로 다양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문들이 출현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당시 사상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