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실학파는 주자학파와 더불어 근세 한국사상사의 2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제 2기의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에 와서는 주자학의 이념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주자학파의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거부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실학파의 근본입장은 반주자학적인 데서 찾으려 하기보다는 실학파의
1. 실학의 분류와 계보
1.1. 역사학자들의 실학자 분류
1.1.1. 시기별 분류
천관우는 『반계유형원연구』에서 실학을 '실정, 실증, 실용을 특징으로 하는 조선후기 신학'으로 정의하고 아래와 같이 3단계로 나눈다.
① 준비기(16세기 중엽~17세기 중엽)
한백겸, 이수광, 김육, 권문해
② 맹아기(17세
3. 『노가재연행일기』에 나타난 관점
(1) 『노가재연행일기』에 나타난 청나라에 대한 인식
① 청나라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됐을 시기
정묘호란 [丁卯胡亂](1627)과 병자호란 [丙子胡亂](1636~1637), 두 번의 호란으로 조선왕조의 청나라에 대한 불만심리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더해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