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허균의 생애와 사상
소설 『홍길동전』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소설이다. 그러나 작자 허균의 생애와 사상을 소설에 접목시켜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드문 소설이기도하다.
『홍길동전』은 일반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주인공 홍길동은 홍재상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주인공인 길동은 홍판서와 시비(侍婢) 춘섬(春纖) 사이에서 태어나 늘 천대를 받고 자란다. 그는 총명한 재주에 학식도 뛰어나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사람들의 멸시를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온다. 길동은 적굴(賊窟)에 들어가 괴수가 되어 활빈당(活貧黨)을 조직한다. 각 지방의 탐관오
活貧黨)을 조직한다. 각 지방의 탐관오리(貪官汚吏)들과 토호(土豪)들의 불의(不義)의 재물을 탈취하는 등 양반계급을 괴롭히고 가난한 양민을 돕다가 조정의 회유로 부득이 형조판서까지 되었으나 마침내는 고국을 하직하고 난징[南京]으로 가다가 율도국(硉島國)에 정착해 이상적 왕국을 건설한
活貧黨)을 조직한다. 각 지방의 탐관오리(貪官汚吏)들과 토호(土豪)들의 불의(不義)의 재물을 탈취하는 등 양반계급을 괴롭히고 가난한 양민을 돕다가 조정의 회유로 부득이 형조판서까지 되었으나 마침내는 고국을 하직하고 난징[南京]으로 가다가 율도국(島國)에 정착해 이상적 왕국을 건설한다는 이
Ⅰ. 서론
민족의 역사를 창조하는 것은 곧 그 민족의 생활 가운데 끊이지 않고 흐르는 전통적인 정신의 맥락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정신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나타난 것이 우리의 문학이다. 이러한 까닭에 고전 문학은 민족 역사 창조의 이상을 가장 뚜렷하게 우리 앞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