瑜伽師地論)』권20,『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권35,『금광명경(金光明經)』권3 등의 석독구결(釋讀口訣) 자료와 그 밖의 음독구결(音讀口訣) 자료가 속속 발견되어 연구가 축적되면서부터 고려시대 더 정확히는 12세기 초에서 13세기 후기에 이르는 우리 국어의 실상을 좀더 분명히 알 수
1. 구결(口訣)
(1) ‘구결’의 정의
한문을 읽을 때 한문의 단어 또는 구절 사이에 들어가는 우리말
(2) ‘구결’의 내용
구결은 ‘토(吐)’라고도 한다. 예컨대 “國之語音이 異乎中國야 與文字로 不相流通”(훈민정음)에 쓰인 ‘이·야·로·’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조사이거나 ‘하다’·‘이다’
Ⅰ. 불교용어와 무명
무명이란 12연기에 있어서 말하는 가장 근원적인 원인을 말한다. 12연기란 사, 생, 유, 취, 애, 수, 육입, 명색, 식, 행, 무명을 말한다.
이것과 저것이 서로 인연이 되어 모든 것이 생겨난다. 이 세상의 만물은 어느 것이나 인이 연을 만나서 생긴다. 인이란 원인이요 연이란 그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