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천년의 시작에 즈음하여 우리 한국민(韓國民)은 희망과 설렘보다는 정치․사회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에 짓눌려 있다. 정치적으로는 쳐다보기 민망한 정치인들의 행태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부패스캔들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사회적으로는 손쉬운 ‘도덕적 타협’으로 선악의 구분
産業子芩)을 모으려 하였으나 오히려 경제활동 위축되었다. 결국 자본 조달에 실패하자 미국은 투자재원 조달이 비현실적이라며 외자에 의존한 개발전략을 채택할 것을 종용했다. 결국 외국에 의존하는 계획을 세운 박 정권은 1964년에 현실과 동떨어지게 낮았던 환율을 두 배로 올리는 단일변동 환율
수 있으며 인간존중의 경영실현을 경영이념으로 선택하였다.
(3) 신용제일주의(信用第一主義)
쓰러지더라도 신용을 지켜라: 아산은 현대를 창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직을 무기로 한 신용이라고 술회한다. 미8군관계공사의 철칙은 신용이었다. 그리고 경일상회 인수 및 확장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