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卽不離)의 관계를 말하였지만, 논리의 세계에서 그 선후를 말할 때 이(理)가 기(氣)에 선행함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존재론의 입장에서 말하는 법칙성 때문일 뿐 아니라 윤리의 측면에서 볼 때 이(理)에는 선(善)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주자의 학문이 인간 존재와 논리규범을 정초 지우려는
Ⅰ. 서론
少太山의 一圓哲學의 특징은 우선 一圓相의 眞理를 드러내고 이 一圓相의 진리(道)가 행함에 따라 나타나는 德(은혜)을 四恩으로 밝힘으로써 法身佛 信仰과 아울러 四恩 信仰 또는 處處佛 信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는 원불교 진리의 相卽性 원리와도 상통하는 말이다. 이 모두 相卽
相卽)하여 전혀 잘못됨이 없는 상태로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점이야말로 선악 초월의 자유(自由)와 선악 즉응(卽應)의 자재(自在)가 만나는 곳이며, 세속선과 승의선, 상대적 선과 절대적 선, 세간적 선과 출세간적 선, 유루선과 무루선이 융통하는 접점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처음의 두
相卽)된 것이라는 점을 밝히려는 고민 속에 <<풍토와 인간>>이라는 저서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존재의 구조계기로서의 풍토성을 밝히려는 와쓰지 교수의 풍토에 관한 인간학적 고찰을 그의 논의의 순서에 따라 살펴보도록 하자.
1. 풍토의 기초이론
1)풍토의 현상
와쓰지 교수는